탁발 다녀오는 길, 바랑 맨 만공스님이 경허선사 뒤를 힘겹게 따르고 있었다.
갑자기 경허선사가 물동이를 인 동네 아낙에게 입을 맞추고 줄행랑을 쳤다.
만공스님도 정신없이 줄행랑을 쳤다.
산길로 접어든 경허선사가 길가 널찍한 바위에 걸터앉으며 입을 열었다.
“만공아 아직도 바랑이 무거우냐?”
- 바랑이 쉼터는 충남 서산시 천장사 어귀에 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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